북구민들의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10회 구민 한마음 생활체육대회’가 1일 농소운동장에서 2천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관우)가 주관한 이번 구민체육대회는 오전 8시부터 족구 예선을 시작으로 개회식, 식후행사로 브라스밴드와 합기도 시범공연, 종목별 체육경기, 축하공연 및 구민한마당, 시상식,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조승수 국회의원, 윤명희 울산시 의회 의장, 김상만 울산 교육감, 강석구 북구청장,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 박대동 한나라당 북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관우 북구 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오늘 열리는 구민 한마음 생활체육대회가 승부보다는 구민들이 하나가 되어 화합을 다지고 북구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대축제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족구, 단체줄넘기, 이색장애물경기, 줄다리기 등 총 8개 종목에 각 동을 대표하는 구민들이 참가해 동 대항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주민 화합을 위한 동별 주민노래자랑, 음악줄넘기 시범, 각설이 타령 등 흥겨운 구민한마당도 함께 마련됐으며, 각 동별 응원석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행사 참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북구보건소는 관내 병원과 연계하여 행사 입구에서 발열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북구 최대의 생활체육행사인 구민한마음 생활체육대회는 올해 10회째 대회를 맞으면서 구민 화합과 지역 생활스포츠 발전의 장으로 자리를 확고히 잡아가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