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환경개선과 토양오염 방지를 위해 11월 한 달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북구청은 11월 한 달간 매주 월․목․금요일을 영농폐기물 수거일로 지정하고 구청직원들로 구성된 수거전담반을 편성해 집중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수거대상은 폐비닐, 곤포사일리지비닐, 농약 빈병 및 봉지 등으로 구청 수거차량을 이용해 재활용선별장에 보관한 뒤 한국환경자원공사 차량으로 최종 처리공장에 운반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각 농촌마을의 작목반 및 통장들에게 수거를 독려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폐기물 집중 발생지역인 농소 지역 작목반 및 화훼단지, 개인영농업자 등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폐비닐(kg당 100원), 농약 빈병(개당 50원)에 대해서는 수집장려금을 지급해 보다 수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북구청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이번 수거기간 운영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농촌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원재활용을 통한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