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곡동 테니스장은 중구 유곡동 891-1번지 일원(울산 테크노파크 인근)의 9,990㎡ 부지에 조성되며, 중구는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하여, 테니스장 11면, 관리동 1동, 주차장 73면, 조명등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구 앞서 총 10필지의 편입부지와 물권에 대한 보상과 문화재 발굴(시굴)조사를 마무리하는 등 공사착수를 위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테니스장이 입지하는 장소는 자연적인 방풍수벽이 형성되어 있으며 울산시종합건설본부가 시행 중인 혁신도시~정밀화학센터 간 연결도로가 완성될 경우 접근성도 좋아져 중구 테니스연합회 등 테니스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부지선정에 있어 중구테니스연합회 등 관련단체와 수차례 협의회를 갖는 등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선진지 견학 2회, 테니스 관계자 간담회3회, 지난 5월에는 중구 테니스연합회 27개 클럽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건의사항 및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공사 추진단계에서도 테니스선수.동호회, 생활체육지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해 부실공사 사전예방 및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곡동 테니스장 조성공사는 태화강 홍수 시 유수의 흐름을 막아 재해의 위험이 많은 것으로 지적된 태화강 둔치 테니스장가 철거됨에 따라 그 대체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