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서진욱옹(74세, 전 울산향교 전교)과 아들인 서환수 교수(47세, 부산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울산시에 기증했다.

서진욱옹 부자가 기증한 유물은 삼국시대 신라토기 13점, 석기 5점, 저울 2건, 태극기 1점, 담배쌈지 1점 등 22점.

특히 신라토기는 신라초기 울산지역 진출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울산시는 이번에 기증된 유물을 오는 2011년 개관 예정인 울산시립박물관에 보존, 전시할 계획이다.

유물을 기증한 서진욱옹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을 울산시에서 박물관을 건립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자하는 마음에서 기증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울산시 박물관추진단 김우림단장은 “소중한 문화재를 울산시에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울산 역사 정립에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