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방어동 문현고등학교 옆 1012번지 ‘화암추 어린이 공원’이 10월30일자로 준공된다.

동구청은 모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화암추 어린이 공원 4,154㎡에 대해 정비공사를 실시했다. 이곳은 지난 1993년 어린이공원으로 도시계획이 돼 있었으나 그네와 철봉같은 간단한 시설만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으나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구청은 화암추 어린이공원의 컨셉을 ‘유아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정하고 나이별 특성에 맞게 휴식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유아 및 어린이 시설로는 모래놀이장, 개미집 오르기, 종합놀이시설 등을 갖췄으며, 성인을 위한 다목적 구장을 갖춰 배드민턴과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쉼터와 잔디마당, 순환산책로를 갖췄으며 음수대와 장기판테이블, 파고라 등도 마련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화암추 어린이 공원이 개장함에 따라, 휴식공간이 부족한 방어동 지역 주민들의 여가선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