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공모 64편 접수, 9편 당선, 11월 2일 시상

당선작은 금정구 홍보대사 설운도가수 작곡

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누구나 쉽게 부르고 금정구를 홍보할 수 있는 ‘금정의 노래’ 가사 공모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으로는 △우수상 김영복(인천 부평구), 김경영(부산 남구) △장려상 권기은(부산 금정구), 박진섭(부산 금정구) △가작 김병성(부산 금정구), 최보일(부산 금정구), 박지해(부산 금정구), 김진환(부산 금정구), 이갑철(부산 해운대구)씨가 뽑혔다.

우수상 2명에게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 30만원, 가작 5명에게 10만원의 시상금 및 상장을 각각 수여하고 시상은 다음달 2일 오전9시 금정구청 대강당에서 수여한다.

이번 가사 당선작은 지난 6월1일부터 8월31까지 공모한 결과, 응모작 64편 가운데 22편을 1차 선정한 뒤, 9월 심사를 거쳐 우수 2편, 장려 2편, 가작 5편을 선정하였다.

특히 '금정의 노래' 가사 심사위원으로 홍보대사 설운도가수의 소속사인 월드사운드프로덕션 윤호길씨와, 교수, 문인협회, 음악협회 등 8명의 각 부문 전문위원들이 심사를 맡았다.

작품 심사 기준은 △대중가요 형식으로 발성이 편하고 암기하기 쉬운 단어 사용 △작곡 시 3~4분정도 분량으로 2절 이내의 노랫말 △금정구의 특징을 반영해 홍보할 수 있고 주민 상호 공감이 가능한 노래가사 등이었다.

심사 결과 선정된 작품은 금정의 지역적 특성과 자연환경을 함축하여 금정의 발전적인 미래 비전과 경쾌하고 역동적인 밝은 이미지를 담아 다른 공모작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으며 최우수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없었다.

‘금정의 노래’ 가사로 선정된 작품은 지난 4월 금정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설운도씨가 맡아 작곡을 하기로 했으며 2010년에 음반과 악보제작을 위한 예산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해 부르기 쉬운 노래가사를 선정하였으나 당선작을 작곡 할 때는 가요의 특징에 맞게 가사의 수정, 보완을 거쳐 작업이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