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갑북구(구장 주평) 대표단이 부산 사하구(구청장 조정화)와의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사하구를 방문한다. 갑북구는 면적 29.2km로 인구 80만명이 거주하는 상하이의 육상여객, 운수, 화물운송 집중지역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해 9월23일 조정화 사하구청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갑북구를 방문해 양 도시간 행정, 경제, 여행, 문화, 교육 등에 관한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사하구가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갑북구 인민정부 주평 구장을 포함한 대표단 9명은 사하구를 방문해 오는 10월19일 오후 3시 사하구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양 도시간 교류 협의 조인식을 체결하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을숙도문화회관 등 주요 관광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음악분수공연을 관람한다. 이날 음악분수공연은 갑북구 대표단의 일정에 맞춰 특별히 마련되는 것으로 중국어 환영인사에 이어 첨밀밀, 붕우 등 중국 영화음악에 맞춰 진행된다.

조정화 사하구청장은 “지난 해 사하구 대표단에 이어 갑북구 대표단이 사하구를 찾아 아름다운 관광시설을 관람하면서 양 도시의 교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청소년 초청 행사를 통해 문화체험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