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와 희망근로, 지역자원봉사자의 힘

공무원과 지역유지 현장견학 벤치마킹

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가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사공단 벽화사업지를 대상으로 자체 현장견학을 실시키로 했다.

금사공단 벽화사업을 부산시와 행안부에서 모범사례로 평가하여 타시도와 여러기관의 방문을 받았으나 정작 구 간부와 지역유지들의 관심은 오히려 부족한 부분이 있어 내년도 사업구상과 연계한 현장견학을 계획하게 되었다.

- 대아(후)

금정구는 ‘기업하기 좋은 금정구, 기업인과 근로자가 함께 행복한 금정구만들기’를 모토로 금사공단에 다양한 사업과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벽화사업은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별도로 금사공단 내 기업체와 도로변 건물의 시멘트벽면을 새롭게 단장해 공단전체 분위기를 변신시키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금사공단 현장견학은 10월 21일과 23일 두차례로 나눠 동장팀과 구청 실과장팀이 현장방문을 하고 11월 11일 오후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여한다.

- 동일고무벨트

벽화사업장 방문에 현장설명은 금사동장이 맡아 공단내 주요 벽화작업지 4개소는 차에서 내려 조성과정과 벽화내용등을 설명하고 도로변 벽화조성지는 차량으로 순회하며 1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금사공단의 벽면 도색은 현재까지 155개소 11,669㎡면적을 완료했고 벽화그리기는 124개소가 완성된 상태이다. 당초 계획은 도색과 벽화작업을 희망한 공단내 업체와 도로벽면 57개소 4,319㎡였으나 작업후 산뜻하게 변모된 모습을 보고 자발적인 추가신청이 지속적으로 늘어 155개까지 확대된 것이다.

도색과 벽화작업을 거친 금사공단은 칙칙했던 공단분위기를 벗고 밝고 산뜻한 새동네로 변신해 공단의 근로자 뿐 아니라 동민들도 반기고 있으며 불법벽보 부착도 없어지는 효과를 얻었다.

- 욱성화학(후)

벽화사업장의 안내를 맡은 최천식 금사동장은 “공공근로자와 희망근로자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동참한 예원정보고어머니회 등 금사동 자원봉사주민 110여명과 그래픽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힘으로 만들어진 현장”이라며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금정구는 간부공무원과 지역여론 주도층이 함께하는 현장견학으로 개선 발전시책과 구정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