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신명난 악.가.무와 주말문화를 이끌어가는 토요신명무대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통예술사랑 바겐세일” 과 함께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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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7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펼쳐지는 토요신명무대 감상곡목으로는 함령지곡, 향발무, 남도잡가 ‘화초사거리’, 승무, 기악합주 ‘푸살’, 해금협주곡 ‘추상’, 부채춤, 사물놀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첫 곡은 함령지곡으로 ‘편안함을 두루 미친다’는 뜻의 ‘함령’의 의미처럼 평화롭고 밝은 음색으로 피리가 주선율을 이끄는 관악합주곡이다. 이어 부산국악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도잡가 ‘화초사거리’와 매력적인 해금음악으로 젊은 연주자들과 관객들에게 인기있는 해금협주곡 ‘추상’을 선보인다.

이 곡은 서정적인 해금의 선율과 타악, 태평소의 동적인 부분이 조화를 이루어 격정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노래하듯 연주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아울러 널리 사랑받고 있는 부채춤과 사물놀이의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 특히, 17일 부산시 주최로 열리는 불꽃쇼를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으면서 우리 원에도 일본관광객 100여명이 ‘우리소리 우리춤’ 공연관람을 예약한 상태이다. 일본관광객이 좋아하는 부채춤과 그들을 위한 팸플릿도 일문, 영문으로 준비하였다.

 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한달간 “전통예술사랑 바겐세일”을 시작한다. 고운 ‘한복’으로 나들이하는 관람객과 3대(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족 공연 관람객에게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 10월 20일(문화의 날), 10월 28일(국립부산국악원 개원1주년 기념일) 생일 해당자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면 당일공연에 한해 무료로 공연관람 가능하다.

 국악원에서는 시민들이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서 매주 쉽고 편안하게 음악과 춤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가며 진행하고 있다. 공연관람은 S석,A석 8,000원, B석 6,000원이며 만22세 이하 청소년과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우리 원 국악문화학교 1기 수강생 등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거주 외국인, 병역이행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도 50%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