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아동들에게 희망과 복지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는 업체는 남구 관내의 윤다은 한의원과 소생한의원, 도시치과, 라데팡스안경점, 안경하우스, (주)KCTC, (주)유니언스틸, 보은약국 등 모두 8곳이다.

윤다은 한의원(대연1동, 윤다은 원장)과 소생한의원(감만1동, 송종훈 원장)은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관리가 소홀한 대상아동 35명에 대한 한방치료를 맡았다.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아동 개인별 15만원 상당(15일분, 총 525만원 상당)의 한약재를 처방하여 무료로 제공하며 계속 사후관리도 한다.

치과진료는 도시치과(문현4동, 김수홍 원장)에서 맡았다. 치료대상 아동은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268명을 대상으로 치아상태를 체크한 결과, 치료가 필요한 4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등 적합한 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력관리를 위한 시력측정과 안경도 무료로 지원한다.

참여한 안경점은 라데팡스 안경점(대연2동, 대표 송종훈)과 안경하우스 안경점(대연6동, 대표 박동훈)이다. 이 두 안경점에서는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학생까지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시력측정과 안경을 제작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시력회복을 돕고, 소외계층의 부모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기생충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이들을 대상으로 보은약국(우암2동 대표 염승희)에서는 구충제 500개를 지원한다.

구충제는 드림스타트사업 대상가구원 전체가 복용하게 된다.

지역의 기업체인 (주)KCTC(우암2동, 대표 이윤수)도 100만원을 후원하여 드림스타트 대상 아이들이 생일 날 관내 지정된 빵집(4곳, 20% 할인 적용)에서 생일케이크를 받아 생일파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주)유니언스틸 파랑새봉사단(감만1동, 단장 조권제)에서는 주거가 열악한 3세대에게 도배, 장판교체, 전기안전점검 등 집수리사업을 펼친다.

남구청은 지난 연말 드림스타트 시범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국비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3월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6월 5일 센터를 개소하였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난이 대물림되는 경로를 차단하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 맞춤형 통합서비스 사업’이다.

그 동안 남구청에서는 복지.건강.보육분야로 나누어 ‘방과후 공부방 운영’ ‘멘토결연’ ‘놀토 프로그램’ ‘가정방문학습지원’ ‘레고교실’ ‘건강검진’ ‘독감예방’ 등 총 52개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여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후원에 참여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100% 후원사업으로 지원하게 되어 예산절감은 물론, 남은 예산으로 대상 아동들에게는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