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1년에 4,200장 정도 재활용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모범 사례로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폐현수막 생활용품 재활용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폐현수막 이용 자원리사이클' 사업은 봉재기능을 가진 희망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연제구는 지난 8월부터 ‘폐현수막활용’을 위한 봉재작업장을 자재활용선별장에 마련하고 그간 500여장을 제작하여 알뜰나눔장터 등을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 등에서 캠페인도 전개했다.

아울러, 재해예방용 공공마대, 가로청소용 마대, 앞치마, 장바구니, 신발주머니 등의 재활용 단계를 거쳐 자매결연 농촌의 농생활용품인 수확용 앞치마 등을 제작하여 전달하는 등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수막 게시에서 철거까지 전량 수거토록 하고 있는 연제구에서 한 해에 발생하는 폐현수막이 연간 4천2백여장 정도로 시 전체로 확산될 경우 상당한 자원재활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제구 관계자는 ‘폐기물로 소각처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환경오염방지와 쓰레기 감량을 통한 녹색성장시대의 모범적인 사례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