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가 고지대 등 주택가 주차난 해결에 팔을 걷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차정책으로 이면 고지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동주차장 확충 사업 등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남구의 주차장확충 사업들을 살펴보면, 고지대 이면골목에 주택가 소규모 공동주차장 건설 30면, 주택가 폭 6M 이상도로의 주거지전용주차장 165면, 주차장이 없는 단독주택의 내집마당 주차장갖기 11가구 13면, 그리고 신선대유원지 입구에 40면의 주차장 조성을 완료하였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 부성고등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34면과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과 녹지시설을 조성하는 친환경 주차사업 ‘그린파킹’도 현재 대연1동 1003-16번지 등 7가구가 사업에 참여해 골목입구에 CCTV설치를 완료하고 가구별 주차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곧 완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정책이 있다. 고지대 골목 주택밀집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주차난 가중과 불법주차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조성한 공동주차장으로,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용호1동에 조성한 공동주차장은 14면 규모로 주변에 노상주차장이 없어 불법주차가 심각한 지역으로 주차장확보율이 24.31%에 불가한 지역이며, 문현3동에 조성된 주차장은 16면 규모로 심한 경사지의 주택밀집지역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6.46%에 불과한 지역이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 고지대 주택밀집지역과 재래시장 주변의 주차난이 심각한 점을 감안하여 공동주차장 사업부지를 적극 발굴하여 고지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동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했다.

인근 주민들도 “낡은 주택과 나대지로 되어 있던 부지가 깨끗이 정비되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주변 환경 개선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반기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