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산진구장학회(이사장 도종이)는 8월 18일 오후 3시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200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부산진구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에서 이사회 및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09년도 장학생 56명에게 총 1억5,22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증서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도종이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들뿐만 아니라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한나라당 부산진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허원제 국회의원, 한나라당 부산진을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종혁 국회의원, 부산광역시의회 김석조 부의장, 김태문·김영욱·김수용 시의원, 부산진구의회 이상원 의장을 비롯한 부산진구 주요 기관과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은 지역인재육성장학생 7명(법학전문대학원생 1명, 대학생 1명, 고등학생 5명)과 일반 장학생 49명(대학생 28명, 고등학생 21명)이다. 이들에게는 1년치 수업료, 혹은 등록금이 지급됐다.

부산진구장학회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45명에게 8,8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데 비해 올해 장학생 선발인원과 지급금액을 대폭적으로 늘리기로 지난 3월 장학회 이사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부산진구장학회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이 제안해 지난 1996년 5월 3일 (재)부산진구장학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거쳐 1996년 6월 12일 설립허가를 받았다. 초대 김임식 이사장을 거쳐 2007년 7월 24일 제2대 도종이 이사장이 취임했다.

장학기금 규모는 2009년 8월 현재 47억 원에 달하며, 이번 장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1,149명에게 총 16억3,7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부산진구 인재육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부산진구장학회에서는 계속적인 장학지원과 보다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후원 희망자는 부산은행 021-13-000414-6, 예금주 (재)부산진구장학회로 장학기금을 기탁하거나 장학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후원자는 (재)부산진구장학회의 회원이 되며, 연말정산시 기부금특별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부산진구장학회 사무국(605-4312)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