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원활한 도로관리를 위해 도로 굴착후 가포장한 도로위에 「임시포장」표시를 한다고 밝혔다.

「임시포장」표시는 복구도로에 아스팔트 포장하기 전 가포장한 도로면에 ‘임시포장’이란 문구를 10～30m 간격으로 노면이나 안내표지판에 표시해 시민에게 임시포장 도로임을 쉽게 알리는 것이다.

그간 도시가스, 수도, 하수관 등 공사로 인한 도로굴착후 바로 아스팔트 포장복구를 하였으나 포장 재료인 아스팔트의 온도차와 다짐부족 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포장도로가 침하하는 현상이 발생되곤 하였다.

보통 도로 침하가 일어나는 기간은 ASP포장 후 30일 정도로,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고자 금정구는 지난 1월부터 도로굴착 복구공사에는 절삭(완료)포장하기 전 가포장을 하고 30일이 지나면 절삭(완료)포장을 하여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

이러한 굴착도로 복구공사 과정에 시민들은 임시포장한 도로가 완공 된 것으로 알고 도로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8월부터 부산시 최초로 가포장된 도로에 「임시포장」이란 안내문구를 표기했다.

금정구는 통행량이 빈번한 도심의 도로공사에 신속한 가포장을 실시하여 공사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통행.차량 운행 불편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임시포장」안내표기로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토록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장기간 복구공사의 경우 「임시포장」표기를 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관리 행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