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정치의리가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라고 믿고 있다. 정치는 개개인의 지지자들이 의리로 뭉쳐 선거를 치르고 그 결과에 의해 희망과 절망의 양면성을 느끼곤 한다.

정치는 당선이라는 희망을 위하여 절망이라는 단어를 제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이 절망을 극복하기 위하여 미래정치 꿈의 실현을 위하여 유권자 개개인이 정치적인 의리를 한 데 뭉쳐 당선이라는 간접적인 만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또한 정치는 후보자가 당선이 되고 나면 그동안 유권자 각자의 정치의리로 한데 뭉쳐 고생한 사항에 대하여 상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다음 유권자들은 자신만의 생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정치풍토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풍토는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선거가 빈번이 행하여지는 과정에는 다양한 이해집단이 각기의 정치의리로 후보자의 당선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한데 뭉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원봉사를 한다.

또한 국민의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선거의 후보자가 당선을 위하여 정치의리로 뭉쳐 다양한 선거를 치르고 난 후, 그 휴유증은 지지한 후보가 대통령,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으로 당선된 경우에는 순간의 만족으로 종료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발생하는 엄청난 갈등의 골(괴리)은 하루 아침에 치유되지 않는 커다란 마음의 상처와 함께 주류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남긴다.

선거결과에 따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짧게는 최소한 2~3년, 길게는 평생의 기간이 경우도 있다. 선거 결과의 휴유증은 과거 선조들로부터 유무형의 상속을 받아 과거와 달리 요즈음은 빈번한 선거로 인하여 덤덤한 게 오히려 현실이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선거제도를 통하여 지도자로 나갈 경우에 최선의 덕목이 바로 정치의리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아마도 정당에서도 선거 후보자의 공천을 할 경우에 최고의 덕목은 정치의리가 아닌가 싶다.

정치인이 정치의리를 잘지키는 경우에는 결코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지 아니하고, 오히려 정치의리를 존엄하게 생각하고 더욱 더 지지하는 풍토가 부족국가시대의 무력에 의한 집권한 경우의 부족장이나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의 과거의 수많은 선거역사를 통해 경험되었던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항상 접하는 의리라는 단어, 즉 인맥, 혈연, 지연, 학연 등의 표현은 결국 의리라는 단어에 의해 한데 뭉쳐지고 또한 의리가 정치라는 단어와 결합한 정치의리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승화되어 하나의 결과물을 탄생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의리의 결과물은 시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고 행정조직사회의 심사승진, 정치의리로 뭉쳐 선거에서의 당선 등이라는 희망적인 것으로 표현된다.

정치인이 정치의리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현실정치를 두고 정치인 개개인의 인식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남이 행동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스라는 인식은 사회 모든 조직사회나 비조직사회에서 적용되는 하나의 보편적인 현상일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정치의리에 의해 다양한 선거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며, 또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정치의리를 알고 있는 정치인이 정치철학을 실천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치의리는 정치인이 단지 용어(단어)를 표현을 하지 않았을 뿐이지 과거에도 있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될 것이다.

이에 모든 조직에서 의리가 중요하듯, 정치인에게는 “정치의리”라는 단어(용어)가 정말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글/안태준

법학박사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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