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는 최근 문현초등학교 등 관내 6개 학교 주변의 진입도로에 보도를 설치하고 횡단보도를 새롭게 도색하는 등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통학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먼저 문현1동 문현초등학교 서측에서 북측에 이르는 통학로와 문현여고 북측 일원 등 길이 360m, 폭 2~4m의 학교 진입도로를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도를 포장하고 조경석을 쌓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문현4동 배정고등학교 주변에는 길이 292m. 폭1.5~2.5m의 통학로를 정비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한전주를 이설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같은 지역의 부산정보고등학교 통학로 일원도 정비가 완료됐다. 5,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길이 172m, 폭1.5~2m의 보도를 설치했다.

대연2동 대연중학교 일원의 통학로 170m에 대한 정비사업도 마무리됐다. 이곳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이밖에도 대연6동 연포초등학교에 보도를 설치하고 미끄럼방지포장과 횡단보도를 도색했으며, 감만1동 감만중학교 통학로에는 보도설치와 함께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실시했다.

한편 통학로 정비사업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덕여고 교통사고를 계기로 부산시와 교육청, 경찰청이 합동으로 부산시 전역의 통학로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실시됐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