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제로타리 100년차 세계 대회가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고 특히 로타리 100년사에 최초의 한국인 이동건 회장이 영광된 퇴임을 하는 뜻 깊는 행사에 3660지구 기장클럽의 회장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부간에 동참하고자 뜻을 모았다.

우리들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렸던 국제 대회 참가 여행사인 우주여행사에 수속 일체를 맡겼는데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특히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최종 동행자가 적어 아쉬움이 있었다.

- 왼쪽. 윤을석 전 기장로타리클럽 회장

우리들의 여행기간은 2009년 6월 14일에서 ~ 6월 24일까지 10 박 11일로서, 여행상품경비는 1인당 3,990,000이였지만, 불포함 사항이 많아 실질경비는 1인당 4,200,000원 가량 소모되었으며 여행 코스은 이태리 - 스위스 - 프랑스 - 영국 - 독일의 서유럽권 5개국 이였다.

여기 관광 기록여행 사진을 동부산UCC에 올리면서 우리한국은 목조문화권이 되어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경주 황룡사처럼 신라진흥왕(553년)때 짖기 시작하여 선덕여왕(626년)에 높이88M나되는 거대목탑이 완성되어 1238년(고려고종25년)몽골 침략으로 불타버린 기록만이 남아 있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는 전국적인 전통사찰들이 화마에 휩싸여 전소되어 버리기도 하였으며, 그나마 일부 남은 건축물들도 증, 개축 등으로 사라지고 국보 제 1호였던 숭례문도 사고 불감증에 의한 관리부주의로 전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처구니없이 소실 당하는 등 훌륭한 목조 문화유산들의 보존, 승계가 정말 힘든 상황이지만 유럽문화는 거의가 금석문화권으로서 숱한 전란과 화재가 스쳐간 상흔은 있으나 비교적 원형 또는 파기된 잔유물들 일지라도 찬란했던 과거문화가 고스란히 우리 또는 우리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부러웠고, 우리나라도 화재에 취약한 얼마 남지 않은 문화유산이라도 더 이상 훼손, 멸실이 없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정부당국의 자연문화 유산의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램해 본다.

10박 11일을 간추려 보면 시차적응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가이자 화가였던 미켈란젤로(1475년~1564년)와 라파엘로(1483~1520)의 작품들인 벽화와 조각상들을 감상하면서, 가이드의 인솔에 쫓기면서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이로움에 탄성과 내면의 희열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같고 참인지 아닌지 몰라도 미켈란젤로의 인간의 능력과 인내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 제왕을 비롯한 어떠한 권력자의 출입도 거부하며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는 부분과 자기를 못살게 구는 관료나 세평이 좋지않는 백작들의 그림을 그릴때 뱀을 감기게하거나 흉물스런 형상으로 표시를 남긴 부분의 재치있는 설명과 절제된 성 생활에 얽힌 이야기와 뭍 여성들의 구애를 받을 만큼 미남이였던 세기의 화가이자 조각가였던 라파엘로의 무절제한 성생활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나 대조적이였고, 결국 라파엘로의 단명(37세졸)의 원인이 되었다는 얘기는 가이드의 우스개 소리로 허황되게 꾸민 이야기만은 결코 아닌 것 같았다.

열정의 나라 이태리는 강렬한 태양이 관광1,2일차의 시차 적응에 힘들어하는 우리들 일행들에게는 조금은 고통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얘기는 기우였고 년 간 3,500만 명의 관광인구의 유동만큼이나 거리는 활력이 넘치고 특히 로마 북부지방인 미켈란젤로의 고향이자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피렌체는 중류층 이상이 살고 있음을 직감할 만큼 건축물과 거리환경이 좋았었다.

관광 4일째는 스위스의 융프리우흐(3.454m)만년설과 얼음동굴 그리고 스핑크스 전망대등을 관광했었는데 톱니바퀴 열차로 고도에 따라 두 차례나 바꾸어 타며 알프스 영봉을 오를때 거대한 레만호수 주위로 그림 같은 아름다운 스위스 특유의 통나무 집 들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져있고 톱니바퀴 열차 레일 쌍방향으로 펼쳐진 지천에 널리운 야생화들은 산상산하에 깔리운 솜틀 구름과 함께 주위 경관과 어우러져 언젠가 다시 한번 가 보았으면 하는 신과 인간이 함께 지혜를 쏟아 부은 환상의 대자연에 펼쳐진 테마 그 자체였다.

다만 일행 중 한명이 고소증세로 인하여 실신하여 당황해 했던 사건도 있었다.

관광5일째는 스위스의 국제도시인 로잔에서 T.G.V초고속열차를 타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여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과 세느강 유람선을 탑승하였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든가 글로 표현하기엔 한계에 부딪히는 바이오니 사진으로마 그 웅장하고 신령스럽고 환상적인 인류가 남긴 최대의 걸작품들을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관광 6일째는 루이 14세의초호화궁전인 베르샤이유궁전과 정원 그리고 에펠탑 개선문, 콩코드광장등을 관람하였는데, 년간 7,00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거쳐간다는 프랑스 파리는 동부산 관광단지 연합대회 위원장인 필자로서는 부러움과 두려움의 대상일 뿐 국경의 벽을 허문 유럽권과 지리적 특수성, 문화예술의 연속성과 전통성, 문화 의식의 수준차이등의 엄연한 격차를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 볼 때 대한민국의 관광사업은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아 보였다.

관광7일차는 조식 후 초고속 유로스타에 몸을 싣고 신사도의 나라 영국 런던에 오전10:50분 도착 하였다.

우리 일행들은 가이드의 안내속에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릿지 신 시청사, 국회의사당과 고딕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인 웨스트 민스터 사원을 비롯하여 버킹검궁을 관람하기도 하였다.

특히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대영 박물관 관람은 또 한 번 우리 관광객들을 흥분과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서구권 인류 역사의 기록 및 보존의 전당이였다.

세계적 희귀한 고고학 및 민속학 수집품들을 소장한 이 박물관은 왕립학원 원장을 지낸 의학자 한스 슬론경의 6만 여점의 방대한 소장품을 1753년 정부가 매입할 것을 의뢰 의결함으로서 로버트 코트경의 장서와 옥스퍼드의 백작 로버트 할리의 수집품들을 합하여 1759년에 설립하여 일반에 공개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다만 현지 가이드의 이야기를 덧붙인다면 한스 슬론경의 6만 여점의 고미술. 조각상들은 백작부인의 취미 생활에 의해 그리스, 로마, 이집트등의 산천계곡, 논두렁 밭두렁에 딩구는것들을 저렴하게 구입하였으나 운송비용이 훨씬 더 먹힌 즉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당시 실상 이였다고 설명해 주었던 것 같다.

관광 8일차는 런던에서 국제 로타리 100년차 세계 대회장인 버밍햄으로 이동하여 종합 전시장 및 기념품 판매장을 관람하였으나 본회의장 참석 및 관광 9일차의 이동건 총제님과의 조찬주회 참석은 좌석 매진으로 동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던 바이다.

다만 국제 로타리 3660지구 우당 강 정부 총재님과 차 차기 총재이신 김 균총재님과의 대화와 기념촬영으로 만족해야했다.

관광 9일차는 버밍햄 주에있는 섹스피어가 태어난 생가 및 마을과 버밍햄의 중세기풍의전원도시 관람을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시청사와 뢰뫼광장등을 관람하였다

관광 10일차에는 교육도시로 유명한 하이델베로그의 대학 및 시내관광과 철학자의 갈등을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에서도 4대강 문화 사업에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때인지라, 하이델 베로그의 운하 관문시설들을 눈여겨 보기도 하였다.

독일 여행에서 느낀 또다른 부분는 2차대전 패전에 따른 이웃나라에의 전력지원비가 엄청나고 독일 스스로는 전력 절제를 엄청나게 실천하고 있음은 우리나라의 휘황찬란한 거리와는 대조적이였다.

끝으로 서부5개국 관광을 마치며 나름대로 느낌이 있다면 동,서양의 문화는 각각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그를 통해서 배울점이 있다면 과감한 사고의 변화 인식에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았다.

필자가 올린 사진들 중에는 자연풍경을 비교적 많이 담아 보려고 노력하였고, 특히 서구의 환경 친화적인 정주(주거)문화로 스위스 레만 호수가의 환상적인 주거도시와 영국 버밍햄의 고전풍을 잘 유지,승계화고 있는 전원도시 및 독일 하이델 베로그의 철학자의 길거리의 자연 환경 파괴를 줄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숲속마을 등은 우리들도 동경하는 이상향이자 지향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또한 유럽의 어디를 가든지 시가지 조성공사의 충분한 인도의 확보와 가로수 한 포기를 위해 인간이 베푸는 배려는 우리 지역의 곳곳에 차 우선의 숨이 막힐듯한 조잡스런 거리 조성과 시멘트 범벅으로 가로수들의 목을 쬐는 현상을 쉽게 볼 수있는 이 곳 가로수들의 처한 상황을 비교해 보기도 하며, 아쉬움과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또한, 이제는 세계13위권의 경제 대국으로서 밤 도둑이 옛날처럼 기승을 부림도 줄었을 텐데도 외부와의 단절을 당연시하듯 키를 넘는 우리들의 담장문화와 한.두자 이내의 얕은 담장을 조경에 가미한 서구의 담장문화, 특히 인도와 가로수도 제대로 된 곳 없는 와중에서도 우리들의 시가지를 뒤덥고 있는 흉물스런 돌출 간판문화와 올린 사진에서의 서구의 깨끗한 거리 문화를 눈여겨 볼만하다.

어디 그 뿐이랴? 우리들의 도심은 건물의 높이가 들쭉날쭉 이지만 공공도로외에도 사유지인 정원을 가지런히 함께 남기며, 꼭 같은 층높이로 조성된 시가지도 정책입안하는 분들과 함께 우리 시민들도 함께 고민하며, 아름다운 세상, 자연과 환경과 개발이 함께 공존하는 우리 차성의 미래에의 비젼과 대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필자의 바램을 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