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동천 옛 사진 전시회’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순회 전시를 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제14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동천 옛 물길따라 부산진구를 추억하다”전시회가 주민들의 호응이 너무 높고 순회 요청에 따라 갤러리영광, 시청전시실, 동평초등학교, 당감초등학교, 시립도서관, 개금지하철역, 범냇골 지하철역등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감동입니다’, ‘이런 자료를 도대체 어디서 구한 것입니까?’등의 평가가 이어짐은 물론, 부산근대역사박물관장, 도서관장, 학교장등의 끊임없는 방문과 격려가 이어진 행사로써 관람자만 3,000여명에 달하는 대대적인 행사로 평가 받은것에 고무되어 부산진구는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1일부터 5일까지 구청 1층 백양홀에서 전시한 이 행사는 복개된 동천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버려 하천이 주는 풍족함과 문화적 상상력이 사라져 가는 오늘을 되돌아보고 하천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으로 기획되어 5~60년대의 추억은 물론, 변화하는 우리 고장의 모습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기획되어 ‘추억’이 주는 향수를 느끼게 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순회 전시회 일정을 보면, 7월21일~7월26일(1주일)간 영광도서 4층 ‘갤러리영광’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시청전시실에서는 9월(미정), 또한 당감초등학교는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기념으로 역시 9월중에 전시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며 동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차원에서 순회전시를 직접 요청해 왔다.

개금역, 범냇골역등에서는 부산교통공단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순회전시회에는 지난번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전시물 110점과 슬라이드 등의 풍부한 자료가 전시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