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 보건소는 지난 14일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삼백(三白)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사)음식업중앙회 연제구지부와 보건소가 함께 나선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청 등대광장 뒤 음식점 거리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렸다. 삼백 줄이기 참여 의지가 있는 업소 20곳에 아크릴 현판을 부착하고, 가두 캠페인을 통해 삼백 줄이기 홍보 부채 1,000개를 배부했다.

삼백은 소금, 설탕, 나쁜 지방(트랜스지방)을 뜻하는 것으로 과할 경우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생활 습관병을 야기하기도 한다.

연제구보건소는 2009년도 연제구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9일 ‘건강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업무연계 협약식’을 열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식이 늘어난 요즘 건강을 위한 음식업 종사자들이 삼백 줄이기 실천 캠페인에 동참해 구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