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7.17(금) 오후4시 부경대학교 (부경미래관 앞 잔디밭)에서...

부산광역시남구(구청장 이종철)는 ‘경성대앞 용소삼거리~부경대앞 교통방송국’ 까지 780m(왕복 1.2km)에 이르는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17일 오후 4시 부경대학교 내(부경미래관 앞 잔디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부경대 총장, 언론사 대표, 시.구의원 등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산뜻하게 변한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를 둘러보며 주민들의 반응도 듣는다.

이번 사업은 총 569백만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말 디자인개발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1월 착공하여 6개월간에 걸쳐 사업구간 내 41개 건물 216개 업소에 대해 거리를 어지럽혔던 기존 1,302개의 간판을 일제히 철거하고, 가게의 특징과 개성을 살린 496개의 아름다운 간판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가게마다 도시미관은 뒷전인 채 제각각 크기만 견주던 간판들이 작아지고 통일되었으며, 젊음의 거리인 대학로의 특성을 살려 바꿔단 이름표로 상가들이 환해졌다.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거리가 예전보다 훨씬 산뜻해졌다. 건물자체의 미관도 수려해 졌다. 간판만 바꿨는데 정말 달라졌다고...”

상인들도 기대를 나타낸다. “간판의 수와 크기가 축소되어 손님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런 부작용은 찾기 어려우며,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장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고 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비지원사업으로 부산에서는 남구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완공된 사업으로, 지금 한창 진행 중인 ‘부경대 담장 허물기 사업’과 내년 완공예정인 ‘부산예술회관 건립사업’을 연계한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시범사업장으로 낭만이 넘치는 부산의 명품거리로 태어날 것으로 확신하였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