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2회 117개 경로당 세탁물 수거.세탁.배송

어르신 위생안전과 자활참여자 나눔.봉사를 동시에

금정구 깔끄미 이불빨래방의 117개 경로당 겨울이불 세탁물 수거가 6일부터시작됐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7월 6일부터 3주간 자활사업단의 비수기를 이용해 117개 경로당의 묵은 겨울 이불과 카페트등을 무료로 세탁해 준다.

깔끄미 이불빨래방의 무료 이불세탁은 연세가 많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이불이나 담요, 카페트, 방석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나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고자 시작됐다.

여름철 깔끄미빨래방의 비수기를 이용한 무료서비스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위생적인 여가공간 조성은 물론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주었다.

금정구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세탁서비스에서 550여점의 이불세탁을 도왔으며, 대부분의 경로당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품들에 대한 세탁비 부담을 갖고 있는데 자활사업단의 무료세탁서비스를 받게 돼 더욱 환영을 받았다.

세탁도우미들의 친절한 수거와 배송, 청결한 세탁서비스로 2400여명에 이르는 경로당이용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경로당 무료세탁은 11월에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그중 깔끄미빨래방은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계층의 이불세탁을 통해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일자리형 사업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