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노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6월 정기분 자동차세 납기중에 「Silver지방세 홍보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단은 65세이상 금정구 거주 어르신 15명으로 구성하여 자동차세 납기에 맞춰 300세대 이상 아파트 23개소에 세금 고지서 송달 업무와 아파트 주 출입구에서 리후렛 배부와 가두 홍보 활동을 한다.

근무방법은 오전 9시 세무과에 출근하여 전담공무원과 함께 배치 받은 지역에서 고지서 송달 지원업무와 홍보 활동을 완료하고 미송달 고지서와 송달부를 반납 후 오후 6시에 퇴근한다.

오는 6월 11일에는 고지서 교부방법과 송달불능분 처리요령,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전체 근무기간은 10일이다.

한편 이번 홍보단은 금정시니어클럽에서 인력과 근무복장을 지원해 주어 통일된 근무복과 홍보어깨띠를 착용하고 근무하여 홍보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정구의 자동차보유는 75,904대로 6,244백만원의 세금이 부과되었으나 등록된 자동차, 덤프, 트럭의 소유자 주소지와 등록지가 다른 경우가 있어 우선 한신아파트 등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23개소 대상으로 「실버 지방세 홍보단」을 배치키로 했다.

이후 8월의 주민세납기에 70여명으로 2차 시범운영을 한 후 송달과 징수율의 효과성을 분석해 9월중에 본격 사업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금정구는 오는 6월 16일 11시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3층 영상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새로운 영역의 노인일자리 발굴에 적극 참여하고, 세무행정과 노인적합직종을 접목하여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하는데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진홍 세무과장은 “이번 실버지방세 홍보단 운영이 고령화 사회에 맞는 노인일자리로 어르신들에게는 일하는 보람을 주고 주민들에게는 직.간접의 자동차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책으로 세무행정의 신뢰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