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조정화)는 지난 5월27~28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공동대표 강지원) 주최로 열린 ‘제3회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공약 이행을 위한 주민소통’ 부문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조직 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 등 4개부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사하구는 ‘살고 싶은 사하 만들기’라는 공약을 내걸고 환경관련 조례 제정, 이해관계자 중심 추진위원회 구성, 환경 관련 용역 및 실태조사에 이어 환경오염 배출원 관리 및 단속, 악취저감 로드맵을 마련하고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사하구는 올해 초 고질적인 민원인 피혁조합 폐수공동처리장의 악취 해결을 위해 주민과 기업, 구청이 개선에 총력을 다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악취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공단지역 악취 관련 민원건수를 절반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조정화 사하구청장은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개선하기 위해 선거공약으로 정해 주민들의 이해와 공단의 협조를 구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은 공약을 면밀히 점검해 주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