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자체 변화와 개혁 디자인에 따른 후속조치 및 정부의 대국대과 방침에 맞춘 것으로, 본원을 기존 ‘4부 2단 13과 1센터’ 체제에서 ‘3부 2단 12과 3센터’로, 소속기관은 ‘4수산연구소(12과) 3내수면연구소 2전문연구소 11연구센터’에서 ‘4수산연구소(9과) 1내수면연구소 4전문연구소 6연구센터’로 새롭게 편성했다. 정원 또한 선박의 구조조정을 통해 32명이 감원되어 601명으로 줄어든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본원은 연구기획부의 기존 정책홍보과를 전략 연구 및 정책지원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과와 경영정책과로 나뉘어 확대 개편하는 한편, 어업자원부와 환경연구부를 하나로 통합해 자원환경부로 개편하여 융합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양식연구부는 생물산업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생명공학과 육종 및 양식 사료 연구기능 등을 흡수하여 산업화를 촉진하는 종합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식품안전연구과와 생명공학연구소의 신물질 개발 등 일부 기능이 합쳐져 식품안전연구단으로 확대 개편하여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산식품의 안전과 산업화 촉진을 위한 관련 연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수산동물질병 관리법에 의한 방역업무를 추가하고 수산기술의 지도.보급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수산기술 지도와 보급의 지원 기능을 보강한다.

자원연구과와 해외자원과(자원연구과), 해양연구과와 해양생태연구과(어장정보과), 자원회복사업단과 바다목장사업단(자원조성사업단) 등 기능이 유사한 4개의 과와 2개의 단을 2개의 과와 1개의 단으로 통합한다

한편, 소속기관은 동.서.남해 지역 소속 수산연구소의 어업자원과와 환경연구과를 자원환경과로 통합해(12개 과에서 9개 과) 모두 3개의 과를 없앤다.

또한 기존 3개 내수면연구소(중부, 남부, 영동)를 중앙내수면연구소 및 그 산하 2개 연구센터로 개편하고, 3차기관인 양식환경, 해조류, 갯벌 연구센터를 2차기관인 연구소로 개편하며, 방류종묘기술센터(완도) 및 종보존연구센터(남제주)는 그 기능을 흡수 통합하고 폐지한다.

아울러 시험조사 선박의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16척의 선박 중에서 4척을 감척해 12척으로 줄이고, 인력도 138명에서 106명으로 32명을 감축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융합연구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수산분야의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