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조정화)는 지난 4월23일 오전 10시 일용직(임시직) 근무자 2백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빙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관공서의 친절교육은 대부분 정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차례 마련되지만 일용직에 대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날 교육을 받은 이들은 사하구청에서 근무중인 기간제 근로자, 공공근로자, 청년인턴사원, 사회복지도우미, 공익요원 등으로 근무현장에서 민원인과의 접촉은 많지만 전문적인 친절서비스 교육은 전혀 받지 못했다.

KT CS(고객만족)강사 및 기업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애영씨가 고객응대매너, 전화응대요령, 서비스 마인드 향상, 이미지메이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친절교육으로 민원인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내년에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