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바닥음악분수가 오는 5월 30일 다대포해수욕장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외국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음악분수공연을 펼친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조정화)는 다대포 바닥음악분수의 명칭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Dadaepo Sunset Fountain of Dream)’로 선정하고 오는 5월 30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준공식과 화려한 음악분수공연을 마련한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지난 해 7월 착공하여 원형지름 60m, 최대 물높이 55m, 물 분사 노즐수 1천46개, 조명 511개, 소분수 24개 등을 갖춘 세계 최대.최고 수준으로 준공. 분수대는 주간 3회(토·일·공휴일은 주간 5회), 야간 2회 가동 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로 운영된다.

명칭으로 선정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전국공모전을 거쳐 국내에서 최고의 일몰풍경으로 유명한 다대포를 상징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사하구의 비전을 담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사하구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의 홍보를 위해 지난 4월14일 오전 구청에서 세방여행사, JB투어, 아주여행 등 부산지역 일반여행업체 23개사 대표들을 초정해 관광설명회에 이어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분수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일반여행업체 대표들은 분수대의 지름이 60m에 달하고 물 분사높이가 55m에 달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세방여행사 김창률 대표는 “황량한 백사장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분수대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음악분수공연이 펼쳐지면 부산지역의 관광명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의 볼거리 및 먹을거리, 외국인을 위한 홍보, 사하구 관광벨트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관광설명회는 오는 4월17일 규모를 확대해 국내여행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한차례 더 열린다.

이와 함께 사하구는 부산시에 부산시티투어 코스에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를 포함시켜 줄 것을 적극 건의하고 호텔, 공항, 관광안내소 등 주요 관광시설에 팸플릿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20일부터 대형 LED 전광판, 시내버스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사하구는 분수 준공일에 맞춰 오는 5월 30, 31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등에 이어 음악분수공연을 펼친다. 사진 찍기, 엽서 쓰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하루종일 보고 놀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