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16일 열린 제24차 항만위원회에서 직제규정 일부 개정안에 대해 승인 의결함으로써 정원 감축을 확정하였다.

이날 직제규정 개정은 정부의 6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의거 당초 정원 51명에서 45명으로 6명 감축하는 것으로 직급별 감축 인원은 임원 1명, 1급 2명, 2급 2명, 3급 1명이다.

이번 상위직 위주의 감축은 정부의 정원 대비 간부직 비율에 대한 개선 권고를 따른 것이다.

이날 항만위원회에서 직제규정 개정에 이어 ‘2008년도 울산항만공사 경영실적평가 및 평가보고서 작성 계획안’을 확정하였다.

항만위원회는 UPA에서 제출한 경영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소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평가전문기관을 참여시켜 6월 말까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4월 15일자로 항만위원 1명이 교체됐다. 영남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 김상춘 전 울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대신해 강영훈(45세)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경제학 박사)이 신임 항만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09년 4월 15일부터 2010년 7월 4일까지다.

UPA 이채익 사장은 이번 직제규정 개정 등과 관련하여 “경영선진화를 착실히 추진하여 효율적인 인력 운용 등을 통해 조직의 내실화와 함께 울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