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방치된 우암2동 공동묘지를 주민휴식 녹색공간으로 가꾸기 위한 우암동 녹색공간 조성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남구와 우암동 국민의 숲 조성 추진협의회(회장: 성성경) 는 4월 13일 우암동 공동묘지 연고자 232명에게 분묘 보상금 감정평가결과를 알려 주고 빠른 시일 내에 개장하라고 안내하였으며 이미 분묘를 개장한 연고자 13명에게는 보상금 지급을 완료해 주었다

그 동안 남구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부산시 녹지공원과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금년 2월 26일 남부지방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감정평가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우암동 녹색공간 조성을 가시화하는 등 국민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분묘이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연고자와 협의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여 개장을 촉진하는 한편 무연고분묘에 대해서는 위탁업체를 선정하여 2009년 말까지 분묘를 모두 개장할 계획이다.

- 국민의 숲 조성대상지

400여기 분묘가 개장 완료되면 산림청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우암동 국민의 숲 조성 사업은 도심 주거지역에 공동묘지가 자리하게 되면서 남구는 물론 부산시 도시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인근의 주택재개발사업과 연계, 국유지를 활용한 도심속 숲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06년 이전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추진하게 되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