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박래환)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박홍규)에서는 제119회 임시회 6일차를 맞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간판교체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시계탑사거리에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공사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안국한의원까지 전 사업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간판교체로 인해 도시미관이 종전보다 많이 향상되었으나, 사업구간의 기존 건물이 대부분 노후화되어 있어 간판 교체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간판교체와 함께 건물 외부벽면도 함께 정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박희순 건축허가과장은 건물 외부벽면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없어 건물주가 스스로 정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으나 건물주와 협의를 통해 건물 외부벽면도 함께 정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무리 발언에 나선 박홍규 건설환경위원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낡고 난립한 광고물을 정비하여 건전한 선진 광고문화를 정착하고 아울러 아름답고 걷고싶은 거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안국한의원에서 시계탑사거리까지 275m 구간에 대해 국,시비를 포함하여 총 6억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간판을 교체하는 사업으로 2009년 6월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