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서는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사업을 시행한다.

13일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33개 초등학교 학생에 대해 학교장의 신청으로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구강검진 후 치아 홈 메우기가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학교별로 순회하여 치아 홈 메우기를 실시한다.

충치는 일단 한번 발생하면 반드시 흔적을 남기는 누적질환이며 아동들의 치아상실의 주 원인질환으로 발생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치에 이환되어 있지 않은 치아의 어금니 교합면(씹는면)에 있는 홈과 고랑을 치과용 재료인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레진으로 메워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는 것을 억제하는 치아 홈 메우기는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에서 시술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하여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구강검진 후 아동의 구강상태를 “정기적인 검진 및 조기치료를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치아우식증(충치)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