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9일 11시 구청장실에서 현 울산시티투어를 담당하고 있는 (주)태화세계로 여행사를 울산고래축제 관광 대행사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주)태화세계로 여행사는 울산고래축제기간 동안에 처음 시도 되는 고래관광 크루즈를 운영하게 된다.

600톤급 400명 승선의 전문 크루즈선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장생포 매암부두에서 출발해 장생포 앞바다 10마일 해상을 유람하게 되며, 미포항, 대왕암, 현대중공업과 석유화학단지의 아름다운 해상 풍경과 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바다를 선회하는 고래탐사와 함께 선상 음악회도 펼친다.

고래관광크루즈 예약은 울산고래축제 홈페이지(www.whalekorea.com)에서 할 수 있으며, 총 11항차 4,400명중 2,700여명이 예약이 끝난 상태고 이 중 50%이상이 수도권과 부산 등 타 지역 관광객이 많아 고래축체에 대한 전국적인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울산고래축제 관광 대행사 지정식을 계기로 고래관광 크루즈선의 연중 상설화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고 울산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울산고래축제를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