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동 주민자치센터가 4월 1일부터 무료로 개강한 어린이 “키 크는 몸짱교실”이 큰 호응 얻고 있다.

8일 울산중구 태화동에 따르면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개강한 “키크는 몸짱교실”에는 개강 첫날부터 40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여하여 자녀를 둔 부모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키즈로빅 외래 전문강사가 진행하면서 내용도 다양해 요가, 재즈, 태보(태권도, 복싱),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되어 자칫 싫증내기 쉬운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것.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태화동 주민자치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태화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교육프로그램으로 향후 인기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비추었다”며 “자치센터 이용자가 성인 일색인데 반해 이번 키크는 몸짱교실은 자치센터프로그램 수혜대상자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도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동 주민자치센터는 자가건강진단시설도 갖추고 있어, 신장, 체중측정에 따른 비만도 확인, 혈압측정, 시력측정 등, 기초 체력 측정이 가능하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