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정동 주민센터(동장 박정필)가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어린이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여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울산광역시청에서 지원하며 울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팀이 책임운영하는 것으로 우선 시범수업을 통하여 지역 학생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한 후 10주 과정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2일 첫번째 수업에 이어, 4월7일 두 번째 수업을 가진다. 지난 2일 첫 수업에서, 참가 학생들은 무당벌레 키트(장난감 로봇)를 나사로 조고 부속품을 맞추며 건전지를 끼우는 순간에 작동하는 장면을 함께보며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권도훈(11세) 학생은 “동 주민센터는 어른들만 오는 곳 인줄 알았는데 우리들과 같이 어린 학생들이 와서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몰랐다”며 즐거워 했다.

황길현 화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성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지역 주민이다”라며 “화정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 모두를 위한 여가와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