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8일 오후 2시부터 중앙초등학교에서 현장밀착형 고품격 행정서비스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세 번재로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2,0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평소 고민하고 해결하지 못한 생활민원상담과 부대행사인 바자회, 먹거리를 통해 따뜻한 봄날씨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추가로 운영되는 자전거 오토바이 수리코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김모(42. 자영업.남구 신정동)씨도 “수리비가 꽤 많이 드는 오토바이도 수리해 준다는 소식에 찾아왔는데 정말 무료로 수리를 받게 됐다”며 “경제적 부담도 줄고 이것저것 필요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게 되어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또 화분 분갈이와 만물 수리코너에도 많은 주민들이 몰렸으며 수백여명의 어르신들이 의료서비스 코너를 찾는 등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의 점차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모(35.주부 남구 야음동)씨는 “전기밥솥 수리와 화분 분갈이를 위해 오늘을 기다렸다”며“건강검진도 받고, 바자회를 통해 애들 옷을 여러 벌 구입했는데 다들 친절하게 맞아줘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다음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오는 24일신정4동 소재 월평 초등학교에서 열릴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