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내년도 국비 및 시비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18.3%가 증가한 541억원으로 정하고,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섰다.

북구청은 6일 상황실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국비 및 시비확보 대책 보고회를 갖고, 신규 사업 27건을 포함한 총 237건의 사업에 국비 329억원 등 모두 541억 6,500만원의 국.시비 대상사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457억원 비해 18.3%인 8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사업으로는 강동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오는 2013년까지 4년간 해상낚시터와 해조류 채취 체험장을 조성하는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에 41억원이 투입되고, 요트계류장 건설에 20억원이 지원된다.

또, 무룡산에 생태숲과 산림박물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4억 5000만원을 비롯해, 천마산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에 9억원, 정자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매곡천 주변의 하천생태기능 개선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모두 53억원을 들여 매곡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을 벌인다.

구청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등 국가시책과 주민 현안 사업 위주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며 "늦어도 오는 8월까지는 국비와 시비신청을 마무리하고,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