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5회 울산고래축제의 특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당극 ‘춤추는 고래마을 장생포’의 공동제작 협약식이 3일 오후 3시 ‘문화예술센터-결’에서 진행됐다.

‘춤추는 고래마을 장생포’는 고래와 함께했던 장생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잃어버렸던 꿈을 회복하고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주는 창작 마당극으로 올해 제15회 울산고래축제를 위해 특별 제작되어 남구의 문화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동으로 제작을 맡은 창작단체인 ‘문화예술센터-결’은 지난해 ‘외고산 옹기할배’를 창작하여 주목받은 바 있으며, 지역 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젊은 창작 집단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외고산 옹기할배>, <돋질산 도깨비> 등 지역의 독특한 컨텐츠를 소재로 활용한 작품을 위주로 제작했다.

한편 올해 15회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 될 5개의 특별프로젝트는 태화강을 배경으로 선사시대의 고래잡이를 반구대 암각화의 고증과 상상력을 가미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어 태화강 수상에서 세계 최초로 연출하는 ‘선사시대의 고래잡이‘를 재연하고, 신석기 시대 古 울산 암각화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 고래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체험형 놀이 전시교육관인 ‘고래주제 전시관-피노키오 하우스’,

대형고래등을 비롯한 다양한 고래등과 노천 고래카페로 구성된 ‘빛이 있는 고래마을’ 그리고 마당극 ‘춤추는 고래마을 장생포’로 구성되어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