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는 복산조각공원 조성과 관련, 조각품 현상공모에서 시대별 3작품씩 총 15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지역별로 양세훈의 ‘동심-가위, 바위, 보’ 등 울산지역 출품작이 7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이수의 ‘원시시대의 메시지’ 등 부산지역이 4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대전 2점, 양산 1점, 밀양 1점 등으로 당선작이 선정됐다.

중구는 이번에 당선된 작품들을 지난 1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으며 오는 6월 말까지 복산공원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각품 현상공모는 중구 복산동 복산공원에 울산의 역사성을 주제로 여러 형태의 조각품을 설치,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부산, 서울.경기, 대구.경북 등 전국각지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102명의 조각가가 응모를 신청했으며, 지난 3월 26일 27일 양일간 공모작품을 접수한 결과 선사시대 27점, 고대시대 27점, 중근세시대 13점, 근대시대 15점, 현대시대 12점으로 총 92작품이 접수되었다.

중구는 이번 현상공모 조각품 설치완료 후에도 기증품 공모를 통하여 부족한 작품을 충원하고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번	시대	크기	제 목	작가명	지역
1	선사시대	소형	원시(原始)의 메시지(message)	강이수	부산
2	〃	〃	선사(先史)의 꿈	문희재	부산
3	〃	중형	태고(太古)의 만남	문병탁	부산
4	고대시대	소형	통일의 염원	김철순	대전
5	〃	〃	삼국시대의 힘,느낌,고감	정희욱	양산
6	〃	중형	12지신과 운명퍼즐	안시형	밀양
7	중․근세시대	소형	태화루의 향기	김진철	대전
8	〃	〃	의병-구국충정	한주용	부산
9	〃	중형	해시계-우주로	문성주	울산
10	근대시대	소형	동심-가위,바위,보	양세훈	울산
11	〃	〃	나들이	이상호	울산
12	〃	중형	풍요로운 휴식	이희석	울산
13	현대시대	소형	Waiting for Dream	우성립	울산
14	〃	〃	축복의 땅&소리	조무현	울산
15	〃	중형	미래를 위한 행복	양세훈	울산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