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일산동 주민센터(동장 고경원)가 일산동지역 90세 이상 어르신의 생일에 집으로 직접 떡을 전달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행복떡 전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31일 96번째 생일을 맞은 일산동 주민 권일금 어르신의 집을 고경원 일산동장이 직접 방문해, 생일 축하 카드와 떡 케이크를 전달했다.

이날 ‘행복떡’을 전달받은 권일금 어르신은 “오래 살다보니 이런 좋은 날도 있다”면서 “동장이 직접 일산동의 노인들을 챙겨주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동구 일산동 주민센터 고경원 동장은 “일산동이 동구에서 고령자의 비율이 가장 높아 장수어르신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에도 어르신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일산동은 올 한해동안 90세 이상의 장수어르신 12명에게 행복떡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