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화동 주민들이 전역을 앞둔 국군장병 초대, 전역 후에도 오랫동안 울산을 기억할 수 있는 기업·문화 탐방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중구 태화동 방위협의회(회장 윤희명)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7765 부대 4대대 예비전역장병 12명과 방위협의회 위원 5명과 더불어 울산문화 탐방행사를 가졌다.

이날 문화탐방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입영해 복무중인 군 장병들이 전역 후 울산을 떠나더라도 울산을 오래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이날 오전10시 태화강둔치를 출발해 SK에너지, 고래박물관, 현대자동차, 구강서원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한 장병들은 평소 울산에서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한 기업체와 문화유적 등을 돌아보며 막바지 군생활의 추억을 담았다

태화동 김상철 동장은 “매월 1회 예비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산업체 및 문화탐방을 실시, 잠시나마 군 생활에서 벗어나 울산의 주요산업체와 문화유적지를 견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들 장병들이 제대 후 울산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