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가 지역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손을 잡고 ‘2009년도 만성질환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만성질환의 증가로 삶의 질 저하와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인력과의 협조를 통한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보건소는 울산광역시, 경북대학교, 관내 병원, 영양사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혈압.당뇨 등 대표만성질환에 관한 교육 및 홍보자료를 제작 보급하고, 특강 및 시식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번사업에 참여한 호계동 소재 김환곤 내과와 함께 지난 20일 고협압.당뇨 관리 및 합병증 예방에 대한 특강과 운동요법 시범을 실시한데 이어, 27일 오후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좋은 식단 시식회를 마련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31일과 4월 7일에는 시티병원에서 강의 및 시식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시식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만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