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복식 고증작품 그대로 재현

주말과 공휴일 장군복근무 순찰과 시민계도

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3월 28일부터 금정산성 문화재관리에 4대문을 지키는 장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금정구에서는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3월에서 12월까지 금정산성을 관리하는 문화재관리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성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과 많은 주말행락객들에게 산성관리시 효율적 계도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은 과거 성문을 지키는 장군인 수문장(守門將) 복장으로 근무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 입고 근무하게 되는 금정산성 수문장 복식은 지난 2002년 문화재위원과 부산대교수, 향토사학자 등 8명의 고증위원의 심사를 거쳐 전통 복식고증을 이행한 작품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장군복 순찰근무는 문화재 순찰과 주변 성곽점검 근무시 시민계도에도 용이 할 것으로 보이며 성실한 근무 유도와 관광객에게 볼거리도 제공해 금정산성의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금정산성은 국내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산성으로 1971년 국가지정 사적 제215로 지정되어 금정구가 보존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민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관광문화재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