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김두겸 남구청장)은 26일 오후 2시부터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고품격 행정서비스인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의 취지는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고민하고 해결하지 못했던 일이나 평소에 관심은 있었으나 기회가 없어서 못해봤던 일, 생활여력이 없어 하지 못했던 일 등을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날 행사에는 2,1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제안에서부터 현장 및 생활민원처리, 의료, 법률 및 세무 상담, 가전기기 및 자동차 정비, 화분 분갈이 등 한자리에서 이 모든 문제를 처리 할 수 있었다.

이동 구청장실은 김두겸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의 애로사항 정취 및 정책제안을 받았고, 평소 시간과 경비 부담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법률 및 세무 문제도 무료상담으로 해결했다.

만물수리와 수지침, 애완견 건강검진 및 이․미용, 화분 분갈이 부스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렸으며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안과 등 5개 전문의가 무료 의료상담을 펼 친 의료부스에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날 처리하지 못했던 가전기기 수리나 민원은 향후 가정 방문등을 통해 지속적인 민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끝까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는 바자회 부스를 열어 생필품이나 중고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그 수익금은 불우 이웃 돕기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향후에도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남구관내 동을 순회하며 인구가 밀집한 인근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며, 다음 베스트 행정 서비스의 날은 4월 8일 수요일 신정3동 관내 울산중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