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010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으며, 이날 회의는 그동안 발굴된 사업의 확보 전망과 문제점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발굴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재해위험지구 정비 20억 ▲국민체육센터 12억 ▲전통시장 환경개선 7억 ▲작은 도서관 조성 3억 ▲학교 인조잔디 조성 3억 등 올해 확보된 국비 414억보다 270억원이 증가한 84개사업 638억원이다.

국가예산은 지역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족한 지방재정을 보충해 주는 중요한 의존재원이다. 따라서 이날 보고회에서 계속사업비의 안정적 확보와 국가정책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구의 신청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편성 일정에 맞추어 지역 국회의원, 중앙정부 및 시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설득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남구청은 3월 초 여천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국비 80억원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노력도 소기의 성과를 거둬 지역발전을 위해 투자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