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북구청에 따르면 북구청의 브랜드슬로건인 ‘Global Ulsan Bukgu’가 특허청에 상표 등록됨으로써 본격적으로 브랜드슬로건을 관리하고, 대외적으로 북구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북구청은 지난 2006년 9월 시민공모를 통해 브랜드슬로건 네이밍을 확정하고, 2007년 3월 디자인을 확정.공포한 뒤 용역을 통해 매뉴얼을 확정하였으며 2009년 3월 10일 브랜드슬로건을 특허청에 최종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된 ‘Global Ulsan Bukgu’는 산업수도 울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북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서 성장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북구의 미래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

'G'는 떠오른 태양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단에 바다를 상징하는 터치를 가미하여 광활한 동해안을 끼고 있는 울산의 지역적 특색을 표현했다.

또한 북구가 지향하는 목표를 5가지 다양한 색깔로 함축시키고 조화롭게 부각시켜 나타냈다.

△오렌지 : 노사가 협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레드 : 세계화 지향 국제 교육.문화도시

△바이올렛 : 자동차산업의 첨단기술 집약도시

△그린 : 휴양.레저가 함께하는 동해안 관광도시,

푸른산 청정해역의 환경도시

△블루 :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가치도시

북구청의 브랜드슬로건은 이미 각종 공문서나 안내표지판, 다중집합장소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상표등록을 통해 앞으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확대 사용해나가기로 했다.

북구청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상표등록을 계기로 울산 최초로 조례에 브랜드슬로건 관련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브랜드슬로건의 활용 및 관리에 더욱 많은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