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는 오는 3월 26일부터 어르신들을 구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어르신구정자문단을 구성, 운영한다.

자문단은 우선 대한노인회 부산 금정구지회에서 추천한 위원 9명으로 동래교육청 교육감으로 근무한 강용지님을 비롯해 금정구에서 동장을 역임한 전직공무원인 오성근님 등 전문지식과 덕망을 갖춘 70~80대 어르신으로 구성됐다.

오는 26일 오전 11시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금정구는 반기1회의 정례모임과 함께 현안에 따라 수시로 초청해 자문을 받을 예정이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 노인복지 정책, 금정비전 실현을 위한 발전 방향과 더불어 구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의견을 들어 실무행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의 각계 원로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시켜 구정자문단을 확대 구성하고 중장년층에 비해 구정 참여 기회가 적어 소외되기 쉬운 노년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한다.

금정구는 노인인구의 증가에 발맞추어 구정자문단 구성으로 실버세대들에게 사회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인생경험과 축적된 지혜를 활용해경쟁력 있는 지역기반 구축과 열린행정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

김영식 복지지원과장은 “어르신구정참여단은 행정의 소통창구로써 구정에 관심과 참여 기회를 늘려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