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대송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선용)가 지역에서 무단 투기되고 있는 폐타이어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수거하는 타이어 수 만큼 기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동구 대송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새마을협의회 이병진 회원이 제안한 것이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던 이병진 회원은 개당 300~500원의 처리비용이 드는 폐타이어 처리를 무상으로 하기로 했다. 또 동구 대송동 새마을협의회는 폐타이어를 하나씩 수거할 때마다 이웃돕기 기금 1만원씩을 적립해,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기로 했다.

동구 대송동 새마을협의회는 3월23일부터 폐타이어 수거에 나선다.

동구 대송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무단으로 버려진 폐타이어를 수거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번 사업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