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의회(의장 박래환) 건설환경위원회 권순정의원은 제118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 개회시 구청장에 대해 울산의 역사를 대표하는 병영성의 복원. 정비 방향과 주변 지역에 대한 조성 『 병영성 종합 정비계획』 전반에 대한 구정질문을 하였다.

구정질문의 요지는

첫째 : 병영성 복원. 정비사업을 병영성터만 정비할 것이지 아니면 병영일대

도시정비를 모두 포함하여 정비할 것이지 ?

둘째 : 병영을 문화도시로 바꿀 계획이 있는지 ?

셋째 : 본 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신청할 계획이 있는지 ?

넷째 : 병영성 복원 . 정비사업을 위해 민.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의향은 없는지 ?

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은

◈ 사적 제320호인 울산병영성은 ‘87. 7. 18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동안 울산광역시에서 97년도에 『병영성 종합정비계획 』를 수립한 후 2008년도 까지 총 면적 62,208㎡중 50,726㎡의 토지매입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였으나, 올해부터 문화재 관리 단체인 우리구에서 병영성 복원․정비 업무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성곽은 북문지를 중심으로 정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해서도 성곽 정비 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과 함께,

◈ 병영은 사적지를 비롯해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병영 서낭치기, 은장도 등 가치있는 유형, 무형의 자산을 지닌 곳으로, 이런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와 연계한 도시기반 시설의 정비와 확충 등을 통하여 장기적으로 문화도시로의 변모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혁신 및 특성에 맞는 발전을 통하여 자립형 지방화를 촉진하고자 기획재정부로부터 시․도별로 예산을 배분받아 신청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하여 사용하는 예산으로 사전 절차가 이행되지 아니한 사업은 원칙적으로 신청이 불가하도록 되어 있으며, 울산광역시에서 병영성 정비에 대하여 행,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 받은바 있다.

◈ 병영성 정비사업을 위해 민․관․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에 대하여는 울산광역시 문화재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어 별도의 위원회 구성은 불필요함과 병영성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후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다.

권순정 의원은 “병영성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20여년 동안 혜택 받은 것 보다 불이익을 더 많이 받고 살아온 주민들을 위해 병영성 정비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고,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없도록 병영성 정비 실시설계에 만전을 기하도록 중구청장에게 당부 하였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