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장생포 부두일대 바다 대청소를 실시했다.

남구청은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의 일환으로 장생포 해안가 방치쓰레기 및 고래관광선 선착장으로 사용될 예정인 어선선박장의 수중에 투기된 해양 쓰레기를 정비했다.

이 날 행사는 구청 직원, 울산해양경찰서 직원,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남부소방서 직원, 장생포 주민 등 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생포 초등학교 앞에서 장생포 해양공원까지 간선도로변의 방치쓰레기를 일제 대청소하고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참여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남부소방서 수난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20여명은 어선선박장 해상에 그물마대와 로프를 이용해 수중 침적쓰레기도 수거했다.

배병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대청소를 통해 장생포 지역 주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오는 5월 14일에 개최될 장생포 고래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