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 강동에서 펼쳐지는 제3회 강동수산물축제가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부한 볼거리를 마련해 주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북구청은 18일 오전 11시 30분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3회 강동수산물축제 개최계획에 대해 밝혔다.

‘아름답고 친근한 미(美)친(親)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29일 이틀간 정자항 및 산하해변에서 열리는 이번 수산물축제에는 미역따기, 대게잡기, 가자미잡기, 장어맨손잡기, 돌고래바이크체험, 요트승선 고래관광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4개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을 현지에서 바로 조달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 직판장과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무료시식회를 마련해 주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최초로 몽돌해변에서 마라톤을 즐길 수 있게 마련한 특색있는 ‘강동해변 몽돌마라톤대회’가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예년보다 대회규모를 늘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수산물이야기’ 동화구연과 퓨전색소폰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수산물축제는 강동권 종합관광개발과 정자항 리모델링 사업 등과 병행하여 강동권 개발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북구청은 기대하고 있다.

정옥현 북구청 농수산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활기차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지역민들에게는 소득증대를, 관광객들에게는 어촌문화 체험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