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고봉복)가 소규모 일반음식점 중 친절하고 미소가 있으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미소가 있는 음식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금정구는 관내 음식점 중 모범음식점을 제외한 100㎡이하의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0개 업소를 추천받아 2주에 걸쳐 평가표에 의한 항목별 점수 평가를 거친 후 ‘미소가 있는 음식점’을 선정했다.

업주와 종사자의 친절.미소마인드와 손님맞이, 고객 주문응대 평가, 업소분위기와 시설의 청결 위생관리 등을 채점해 서동, 구서, 남산, 노포동 각1개소와 장전동 3개소, 부곡동 3개소를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미소음식점에는 부산시식품진흥기금의 위생시설개선자금 우선융자 인센티브와 업소당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1대씩 지원한다.

선정된 업소 중 노포동의 레스토랑 아르고가 종합점수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구서동의 죽 1001이야기, 남산동의 양념갈비 화로궁, 장전동의 우동집 가마메, 아줌마재첩국, 다담연국수, 서동의 돈까스점 포크와 나이프, 부곡동의 복국전문 원조식당, 제주 생칼치, 본죽부곡시장점이 그 주인공들이다.

미소음식점에는 금정구의 브랜드슬로건인 스마일 금정을 응용한 예쁜 미소가 돋보이는 표지판을 부착해 홍보하고 다른 음식점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모범사례로 친절개선을 유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분기별 미소점검을 통해 미소음식점의 브랜드 가치도 높여갈 계획이다.

금정구에서는 음식점 선정 외에도 직원과 직원가족, 각종 모임시 금정구 관내 식당을 이용하자는 ‘금정가족 관내외식 포인트제’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관내외식포인트제란 직원과 그 가족 및 각종 친선모임 시 금정구내 음식점을 이용하면 부서별로 포인트를 부여해 부서간 경쟁을 유도하고 금정구내 음식점 이용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려나가자는 시책이다.

외식포인트는 금액에 상관없이 직원은 평일 일과 후와 토.일.공휴일에 1건당 1점을 부여하고 가족들은 언제나 가능하다.

음식점을 이용한 신용카드 전표와 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포인트를 부여해 연말에 부서별 실적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구내식당 점심 무료식사권(2500원 상당)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외식은 미소음식점에서 맛과 미소를 같이 음미하고 외식포인트에 지역경제살리기까지 3배의 효과를 같이 누리는 금정구 음식점 이용을 강추(!) 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